Around Herald Square

Herald Square



- 얼마 전까지 세계에서 가장 큰 백화점은 뉴욕에 있는 Macy's 였다. (204,386 km2, 지금은 그 자리를 부산에 있는 신세계 백화점 쎈텀시티가 보유하고 있다. 293.905 km2 / 매장면적 126.450 km2) 
- 이 백화점은 6th Ave 부터 7th Ave까지, 그리고 34th Street 부터 35th Street까지의 한 블록을 통째로 점유하고 있는 정말 큰 백화점이다. 
- 이 백화점의 6th Avenue 쪽 출구는 사실은 6th Avenue에 직접 접해있지 않고 그 사이를 지나가는 Broadway에 의해 작은 삼각형 공원이 만들어져 있으며 이 공원 이름이 Herald Square이다.
- 이 이름은 광장 북쪽에 있던 New York Herald (1835-1924)라는 신문 이름에서 유래한다. 
- New York Herald 건물은 1921년 철거되었으며 이때 아래 사진에서 보이는 지붕의 시계(1894, Jean-Antonin Carles)를 회수하여 Herald Square에 설치해 놓았다. 
- 이 기념물에서 시간을 알리는 종을 치는 인형은 신문 창간자인 James Gordon Bennett와 그의 아들을 각각 상징한다. 


(Photo from https://en.wikipedia.org/wiki/New_York_Herald)




- Macy's 백화점 건물 중 현재 그림에서 보이는 정면 쪽(공원쪽)은 1901년 건축되었으며 그 뒤로는 1931년 증축되었다. 
- 백화점을 처음 시작해서 세계에서 가장 큰 샵으로 만든 사람은 분명 Macy이다. 하지만 저 건물은 그가 지은 것은 아니다. 
- Nantucket 섬의 Quaker 였던 Rowland Hussey Macy (1822-1877)는 15살에 바다로 나가 4년 후에 500불과 현재 백화점 로고인 빨간 별을 그의 손에 문신으로 새겨 가지고 돌아온다. 
- 돌아온 이후 부동산과 주식을 하다가 실패하고 1858년 백화점을 6th Ave/14th St.에 오픈하고 10년 만에 "세계에서 가장 큰 샵"이라는 타이틀까지 발전시킨다. 
- 그의 사후 10년인 1887년, 처음에는 백화점 내에서 차이나를 판매했던 Isidor and Nathan Straus 에게 백화점이 넘어가지만 이름은 그대로 유지된다. 
- 1902년 현재의 위치로 이사하지만, 부부는 1912년 4월 15일 타이타닉호 침몰로 사망하고, 이후 가족들이 운영한다. 
- 이 백화점의 가장 큰 행사는 역시 Thanks Giving Day Parade일 것이다. 
- 매년 11월 4째 목요일이 Thanks Giving Day이며 이날 이 백화점에서 자체 예산으로 진행하는 (2016년이 90번째 퍼레이드였음) 퍼레이드가 매년 열린다. 
- 8000명이 퍼레이드에 참가하고 5천만이 TV를 통해 관람하며 3백 50만이 직접 거리에서 관람하고, 이날 맨하튼은 5백만이 넘는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 예산은 약 천만불에서 천이백만불 사이이다. (이 행사의 다양한 수치는 http://wtkr.com/2016/11/16/how-much-does-the-macys-thanksgiving-day-parade-actually-cost/)

*** Thanks Giving Day의 유래

1620년 9월 16일 존 카버, 윌리엄 브래드퍼드를 비롯한 영국의 청교도 102명이 잉글랜드 남서부 플리머스에서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종교의 자유를 찾아서 신대륙(북아메리카)의 플리머스로 떠났다. 선상의 질병으로 시달리면서 66일간의 어려운 항해를 거쳐, 케이프코드 끝의 낚시 바늘 모양의 프로빈스 타운 항구에 닻을 내린 것은 11월 21일이었다.
이들은 당시 두 번째로 큰 이민단이었다. 원래의 목적지는 허드슨 강 하구의 현재 뉴욕 시 인근으로 당시 영국의 버지니아 정착민의 북쪽 끝의 땅이었다. 버지니아 정착민은 미국 최초의 영국 이주민으로써 이들보다 13년 먼저 1607년에 도래하여 건설된 ‘제임스타운’에 정착하였다.
그러나 메이플라워호는 항로를 이탈하여 지연도착을 하였기 때문에 이미 계절은 겨울이어서 케이프코드에 머물면서 월동하게 되었다. 1620년 12월 플리머스에 상륙한 이들은 반수 이상이 추위와 괴혈병으로 사망했다. 그러나 인디언에게서 옥수수 재배를 배워 최초의 혹독한 겨울을 타개해 나갔다. 이것을 기념하여 추수감사절 행사가 시작되었다.


Greeley Square


- Korea Town 입구에 있는 작은 공원이 Greeley Square이다.
- 이곳은 작기도 하지만 지하철 입구도 있어서 항상 매우 붐비는 지역이다. 
- 이 공원의 이름은 New York Tribune (1841-1966)의 편집자 Horace Greeley의 이름을 따고 있으며, 위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그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다. 
- Greeley는 개혁가였으며 New York Tribune 신문 또한 지적이고 수준 높은 사람들에게 받아들여졌다. 
- 반면 New York Herald는 완전히 반대였다. 우선 편집자가 철저한 보수였으며 특히 노예제도 폐지를 극구 반대했고 신문 또한 상업적이며 읽는 사람의 입맛에 맞추는 스타일이었다.



Korea Way


- 뉴욕 맨하튼 5th Avenue와 6th Avenue 사이의 West 32nd Street 을 1995년부터 공식적으로 Korea Way로 부른다.
- 1965년 Hart-Cellar 이민법이 통과되면서 한국인 이민이 증가하기 시작
- 1970년대부터 32가 근처에 한국인들이 자리 잡기 시작
- 70년대 말 고려서적이 처음으로 생겼고
- 1979년, 지난 2013년 사라진 뉴욕곰탕(현재 큰집), 1983년 강서회관 오픈
- 1979년 이전에는 한국을 떠날 때 1인당 소유액이 1000불이었고, 79년 이후에 3000불로 증가하면서 이곳도 부흥되기 시작.

- 주변에 Empire State Building, Pennsylvania Station, Macy's Department Store 등이 있고, 특히 옷 공장들이 있는 지역(Garment District) 이므로 유동인구가 많고 영어를 못해도 할 수 있는 일들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또한 렌트가 쌌기 때문에 이곳에 정착 시작
- 현재는 대부분의 상점들이 24시간 운영하며 뉴욕의 밤 문화를 주도